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연금과 보험

보험개발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보험발전' 업무협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위험평가 위한 통계 관리 협력···보험 분야 공동조사 연수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개발원은 6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toritas Jasa Keuangan·OJK)과 양국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보험에 대한 관리 감독 뿐만 아니라 보험요율 산출 및 통계관리 기능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데일리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오른쪽)과 오기 프라스토미요노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보험부문 CEO가 6일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험개발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기관간 상호 이익과 발전, 그리고 양국 보험산업 발전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결실을 맺자는 데 합의했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위험평가를 위한 통계관리 및 가격산출 기법 선진화 협력, 보험 분야 공동조사와 연수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개발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동남아 보험산업 선진화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인도네시아 OJK에 제안한 교육 연수 프로그램 논의가 구체화 된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OJK가 산출하는 보험요율의 합리성 확보를 위한 가격 산출 기법, 보험사 상품 신고시 효율적인 위험률 확인 프로세스 등 요율 계리 분야의 연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재물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 OJK가 산출하는 보험료를 의무 적용한다.

이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하는 기초통계 집적, 통계 관리 방안과 함께 향후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정보활용을 통한 다양한 IT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허창언 원장은 “경제 성장에 따른 잠재력이 크고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조성해 보험사들이 시장 포화 위기에서 돌파구를 찾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