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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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기독교 모임 참석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며 "그를 지지하기 위해서 갔다는 식으로 짜 맞추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원 장관은 지난 4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해 "딱 한 사람을 붙들어야 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걸림돌을 붙잡고 제가 헌신하고 희생하겠다"며 내년 4월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시사했다. 이 행사는 경북에서 예산지원해서 진행하는 행사로, 대구경북 장로총연합회에서 주최했다.
다만 당시 행사에 전 목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원 장관은 5일 "신앙 간증에 다녀왔을 뿐 누가 어떤 내용으로 하는지 자세히 잘 모르고 갔다"며 해명했지만, 여전히 논란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 장관은 이날 "저는 아직도 장관의 신분이며 지난 모임은 정치 모임이 아니었다"고 재차 일축하며 "특정인이 참석했다고 해서 그를 지지하기 위해서 갔다는 식으로 짜 맞추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의 혁신과 통합, 그리고 중도 외연 확장이 가능할지 저에게 묻는 분들이 많다"며 "저는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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