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쿠데타' 미얀마軍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정치적 해결' 촉구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원문보기

'쿠데타' 미얀마軍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정치적 해결' 촉구

속보
강기정 "통합청사 주소재지 광주 되면 어떤 명칭도 수용"
2021년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의 주범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로이터 연합뉴스

2021년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의 주범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로이터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 수장이 거센 공세를 펼치고 있는 소수민족 무장단체들에게 "정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대화를 촉구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군부 관영지 글로벌뉴라이트오브미얀마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지난 4일 네피도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흘라잉 사령관은지난 2021년 2월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의 주범이자 군정 수장이다.

그는 "무장단체들이 계속 어리석게 행동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이 나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 경고하며 "국민의 삶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정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0월 말부터 시작된 소수민족 세력의 합동 공세로 쿠데타 이후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아라칸군(AA)·타앙민족해방군(TNLA)·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으로 구성된 '형제동맹'은 군부에 맞서 합동 공세를 펼쳐 주요 국경무역 지역을 포함한 일부 도시와 군 초소를 점령했다.

여기에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과 다른 지역 무장단체들까지 합세하며 한 달 넘게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며 군정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중국과 국경을 접한 샨주(州), 서부의 라카인주와 친주에서는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수십 명의 군인과 경찰이 투항하기도 했다.

NUG는 군부의 대화 요청을 일축했다. 쪼 조 NUG 대변인은 "지상에서 심각하게 패배하고 있자 출구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군부가 더 이상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고, 선출된 정부 아래 군이 있어야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 강조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