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 적용
화장실 갑 티슈에 휴대전화 숨겨…피해자 다수
【제주=뉴시스】제주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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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한 고교 여자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10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인 A(10대)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지방법원은 이날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A군은 지난 10월18일 자신이 다니던 제주 한 남녀공학 고교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사에 의해 발견된 문제의 휴대전화는 동영상 촬영 기능이 켜진 채 여자 화장실 칸 갑 티슈 안에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결과 학교 내 곳곳에서 촬영이 이뤄졌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가 시작되자 A군은 경찰에 자수했다. 학교 측은 A군을 퇴학 처리했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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