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회의
"혁신위 특권 내려놓기에도 부응"
공관위 규모 10명 내외…3분의 2는 원외로
이만희(가운데)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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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소속 당 전략기획부총장인 배준영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이용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맞선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는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제안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배 부총장은 “혁신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좋은 제안을 많이 했는데 이를 경청하며 숙고하고 거기에 맞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위의 특권 내려놓기에 부응해 그런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총선기획단은 후보들이 하루속히 지역구에 나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공천관리위원회를 빠르게 구성할 방침이다.
배 부총장은 공관위 출범 시기와 관련해 “12월 중순부터 말까지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관위 규모는 10명 내외 정도가 될 예정이다. 배 부총장은 “공관위의 3분의 2 정도는 원외 인사로 꾸려질 것 같다”고 전했다.
‘김기현 대표가 공관위원장 물색을 직접 하느냐’는 질의에 배 부총장은 “그러실 것 같다”고 답했다. 혁신위원의 공관위 참여 여부에 대해선 “어느 분이 꼭 공관위원에 속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배 부총장은 “이번 선거는 민생에 집중한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한다”며 “정부·여당으로서 국민에게 실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겸허하게 민심을 받아들인다는 생각으로 이번 선거에 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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