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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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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육용오리 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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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에 이어 무안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고흥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데 이어 무안군 육용 오리 농장에서 6일 AI 항원(H5형)이 검출됐다. 올겨울 들어 고흥 육용 오리 농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확진된 사례다.

지난 5일 2023년 겨울 들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남 고흥군 도덕면 한 오리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고흥=연합뉴스

지난 5일 2023년 겨울 들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전남 고흥군 도덕면 한 오리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고흥=연합뉴스


무안군 육용 오리 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정밀검사를 진행 중인데 확진 결과는 1∼2일 후 나올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고흥 육용 오리 농장과 무안 육용 오리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2만2000마리와 1만6000마리를 살처분했다.

고흥 육용 오리 농장 반경 10㎞ 내에는 다른 가금농장은 없지만, 무안 육용 오리 농장 반경 10㎞ 내에는 가금농장 47곳에서 256만 마리 닭과 오리를 키우고 있다.

방역 당국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해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다. 또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전남도는 12~1월 우리나라에 겨울 철새 157만 마리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저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진입로도 매일 2회 이상 소독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가금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강화, 의심 증상 발견 시 가까운 방역 기관 즉시 신고 등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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