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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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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서 "신당 지지 안 해" 68%...중진 험지출마 51%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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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릭스 '22대 총선 전망' 여론조사
지지율 민주당 36%·국민의힘 31%
한국일보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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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신당을 지지할 의향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2,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내년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신당을 지지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68%,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5%를 기록했다. 신당 지지 의향은 30대(33%)와 서울(27%)에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18%)과 강원·제주(18%)에서 가장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5%)이 국민의힘 지지층(19%)보다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총선에서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6%, 국민의힘은 31%였다. 양당 간 격차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 내였다. 지난달 4,5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 응답은 4%포인트 늘었고, 국민의힘 지지 응답은 2%포인트 줄었다.
한국일보

22대 총선 전망 여론조사 결과. 연합뉴스


중진 및 다선 의원들의 험지 출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가 '동의한다'고 답했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9%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각각 56%, 51%가 중진·다선의 험지 출마를 찬성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한 달 전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오른 6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남보라 기자 rar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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