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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나미비아 300㎿ 재생에너지 공동 기획…업무협약 체결

뉴스1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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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나미비아 300㎿ 재생에너지 공동 기획…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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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4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된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나미비아와 국제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특별자치도가 4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된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나미비아와 국제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남아프리카의 나미비아가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계획'에 관심을 보이며 300㎿ 재생에너지 공동 프로젝트를 제안, 제주도가 수용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영훈 제주지사는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한 톰 알웬도(Tom Alweendo) 나미비아 광산에너지부장관 등을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나미비아 내 300㎿ 재생에너지 공동기획 프로젝트, 1차산업 협력, 나미비아 현지 포럼·전시회 등 MICE 국제협력 방안과 함께 국제협력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화 등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면담 직후 제주도 혁신산업국과 나미비아 투자진흥개발위원회(NIPDDB)간 '제주-나미비아 실무교류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제주도와 NIPDB가 공동의 가치와 상호이익을 위하여 미래·신산업, 관광산업, 농업·수산업·축산업, 경제·통상 분야에서 양 지역 간 실무교류 및 상호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나미비아 300㎿를 포함한 재생에너지 구축 사업 공동 기획 프로젝트와 나미비아 현지 전시회 및 비즈니스 서밋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 간 협력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제주도 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 간 국제협력을 확대하는 선도 모델 사례로 평가받아 지역과 국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이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웬도 장관은 협약식에서 "나미비아는 공간적으로도 그리고 에너지 자원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제주도와 한국의 기술이 함께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서 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가능한 협력 분야를 구체적으로 찾아내 실행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해 수소버스 운영 성과를 낸 제주의 그린수소 생산·보급 기술이 나미비아에도 반영돼 협력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주의 감귤·감자 등 품목을 나미비아에 적용하는 프로그램과 MICE 산업의 노하우나 운영 지원 시스템도 충분히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나미비아 투자진흥개발위원회(NIPDB)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나미비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기반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계획'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다.

나미비아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아 최종적으로 연간 1200만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전략을 수립해 주변 지역과 국제 사회에 수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월 나미비아 대통령직속 투자진흥개발위원회 이사 등 관계자 일행이 제주를 방문할 당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국제협력 논의를 시작했다.

7월에는 나미비아 외교부 초청으로 제주도 관계자들이 협력 분야 모색을 위해 현지를 방문했고, 10월에는 제주에서 개최된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코넬리아 실룽가 광산에너지부 차관을 수석으로 한 나미비아대표단 13명이 방문했다.

당시 나미비아 방문단은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1차산업, 관광·MICE 산업 분야 등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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