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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수)

박민식 "안철수에 분당 양보…나도 출마 명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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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와 공천 경쟁 전망에 "적재적소에 써야"

험지 출마론에 "누구라도 역할해야…총선 승리가 중요"

아이뉴스24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5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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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6일 "(분당갑에) 출마했다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올 때 양보한 만큼, 분당을은 저한테 (출마)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출연해 "지난 대선 당시 당 지도부에 오케이를 받아서 부산에서 분당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해 5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전직 의원이었던 박 장관이 출마를 접으면서, 당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단수 공천됐다. 최근 발표된 개각에서 교체 대상에 오른 박 장관은 현재 안 의원 지역구 옆인 분당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박 장관은 다만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당이 공정 공천 과정을 통해 최적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저도 당이 승리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당이 요청하면 최근 부상하고 있는 '험지 출마'도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그는 당에서 '험지 출마'를 요청할 경우에 대해 "필요하다면 어떤 사람이라도 그런(험지 출마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인 만큼, 윤석열 정부를 지키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분당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에 대해선 "공정한 절차가 있지 않겠나"면서 "모두 당에 필요한 자원이기 때문에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적재적소에 전략을 짜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누구라도 개인의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당의 전체적인 총선 전략에 같이 궤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직을 내려놓고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국민적인 요구가 충족된 것 같은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그동안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일축했지만, 총선이 다가오자 "제 의지보다 국민의 니즈가 더 중요하다"며 출마 여지를 열어 보이는 태도 변화를 보였다.

그는 "(총선에 대해) 많은 걱정이 나오는 만큼, 참신한 분들도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국회 경험과 행정 경험(이 필요하고) 중도보수에서 응원하는 분들은 이런 부분을 생각해 저한테 강력하게 (출마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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