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연말정산 앞두고 고향사랑기부 ‘후끈’…제주 ‘답례품 추가+관광지할인’ 유인책도

경향신문
원문보기

연말정산 앞두고 고향사랑기부 ‘후끈’…제주 ‘답례품 추가+관광지할인’ 유인책도

서울맑음 / -3.9 °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갈무리.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갈무리.


제주도가 연말정산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를 늘리기 위해 각종 유인카드를 꺼내 들었다.

제주도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10만원 이상 제주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이들 중 매일 50번째 기부자에게 추가 선물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모두 20명이 추가 선물을 받게 되는 것이다. 추가 답례품은 3만원 상당의 ‘귤로장생’ 브랜드 감귤이다. 제주도는 오는 26일 20명을 일괄 공개하고, 개별연락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사이트인 ‘고향사랑e음’ 또는 농협은행 전국지점, 제주은행 제주공항점 등을 방문해 10만원 이상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제주도는 연 10만원 이상 기부금을 전달한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기존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혜택에 더해 제주지역 35곳의 공영관광지, 공공시설에 대한 무료 입장 또는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돌문화공원, 별빛문화공원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해녀박물관, 도립공원 등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가 포함됐다.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연 10만원 이상 기부내역을 내려받거나 제주 고향사랑 기부 증서인 ‘탐나는 제주패스’를 제시하면 된다.

실제 고향사랑기부금은 연말정산을 맞아 증가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1~3월 관심이 몰리면서 기부자가 늘었다가 이후 조금 시들했었는데, 연말정산을 앞두고 지난달 말부터 다시 기부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역의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는 제도다. 기부는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로 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해당 지자체로부터 제공된다. 제주지역 답례품으로는 감귤과 돼지고기, 지역화폐 탐나는전 등이 선호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연말정산 전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제주만의 특별한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 독립언론 경향신문을 응원하신다면 KHANUP!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