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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스프] '황의조 파문'에 소환되는 축구스타들…그들이 보여줬던 희대의 '막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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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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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계가 연이은 '막장 드라마'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펜싱 스타' 남현희를 둘러싼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축구 스타' 황의조가 또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황의조가 국가대표로 계속 뛰어야 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월 28일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황의조는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이 사실상 어렵게 됐고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선수 생명에도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이번 황의조 파문을 계기로 역대급 막장 드라마로 자신의 명예에 먹칠을 한 축구 선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의조 때문에 소환된 벤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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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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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는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 스트라이커입니다. 하지만 그는 상식적으로 믿기 힘든 사건에 휘말려 오랫동안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명됐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마티외 발부에나는 지난 2014년에 성관계 동영상을 유출당한 뒤 폭로 협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당시 벤제마는 협박범 중 한 명의 지인과 고향 친구였습니다. 벤제마는 발부에나에게 "협박범에게 돈을 주고 해결하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2015년 11월 체포된 벤제마는 재판에서 "단지 재미로 말했을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결국 2021년 11월, 베르사유 법원으로부터 협박 혐의로 벌금 7만 5000유로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벤제마 파문이 발생하자 프랑스 축구협회는 2016년부터 그를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고 이에 따라 벤제마는 거의 6년간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었습니다.

존 테리, '올해의 아버지'에서 불륜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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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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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세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뷸륜 스캔들'로 시끄러웠습니다.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슈퍼스타의 난잡한 사생활이 여과 없이 폭로되면서 팬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미국에서 우즈 스캔들이 한창이던 2010년 2월 영국에서는 당시 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테리는 팀 동료였던 웨인 브릿지의 전 애인이자 속옷모델인 바네사 페론첼(당시 27세)과 내연 관계였던 사실이 언론에 의해 보도되면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축구팬들이 더욱 당혹했던 이유는 테리가 1년 전인 2009년 '올해의 아버지'로 선정될 만큼 가정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불륜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페론첼을 임신시킨 뒤 낙태까지 주선한 것이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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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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