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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막아야…이재명, 이낙연 끌어안고 비명계 통합 이어질까

뉴스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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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막아야…이재명, 이낙연 끌어안고 비명계 통합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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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배제 아닌 통합과 단결 정치 필요"…이낙연 출당 청원 삭제

이상민 이어 비명계 연쇄 탈당 가능성에 '긴장'…본격 통합 행보 나서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손을 잡고 서로를 격려하고있다. 2022.3.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손을 잡고 서로를 격려하고있다. 2022.3.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설'이 대두되는 이낙연 전 대표 끌어안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통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이 전 대표는 물론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달래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이 하나로 뭉쳐 힘을 합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가 연일 신당 창당을 시사하며 민주당의 힘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 전 대표와 비명계 끌어안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5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홈페이지에 이 전 대표 출당 요구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국민의 판단을 받는 것이 정치고 정치적 결사체인 정당에서는 더욱 그래야 한다"며 "상대 의견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할 게 아니라 자신의 반론을 자유롭게 말하며 민주적 토론을 만들어가는 게 민주당다운 모습"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 전 대표의 출당 청원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이 전 대표를 향한 과도한 공격을 막아 당내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이같은 행보가 비명계 통합을 위한 포석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대표적인 비명계 인사로 꼽히는 이상민 의원이 최근 탈당하면서, 내년 총선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민주당으로서는 당내 비명계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 대표의 행보가 비명계 통합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통합과 단결 메시지를 던지긴 했지만, 아직 이 전 대표와 당내 비명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는 등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며 "반대파를 끌어안기 위해서는 조금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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