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마이코마플라즈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면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 기간 동안 사용한 '건강코드'가 다시 사용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언론은 중국 쓰촨성과 광둥성 지방 정부가 지난해 12월 코로나 조치 해제 이후 폐기한 건강코드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 푸동공항에선 입국자들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다시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건강코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 당국이 사용한 앱으로, 감염 여부와 백신 접종 여부, 이동 장소 등의 정보가 저장됩니다.
중국 당국이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진 않고 있지만, 중국 병원에는 환자가 발 디딜 틈 없이 밀려드는 영상이 공개되는 등 호흡기 관련 환자가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공식 발표에서 현재 유행 중인 호흡기 질환은 모두 알려진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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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은 중국 쓰촨성과 광둥성 지방 정부가 지난해 12월 코로나 조치 해제 이후 폐기한 건강코드를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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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코드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국 당국이 사용한 앱으로, 감염 여부와 백신 접종 여부, 이동 장소 등의 정보가 저장됩니다.
중국 당국이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진 않고 있지만, 중국 병원에는 환자가 발 디딜 틈 없이 밀려드는 영상이 공개되는 등 호흡기 관련 환자가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공식 발표에서 현재 유행 중인 호흡기 질환은 모두 알려진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며,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김나온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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