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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김홍걸, 강서갑 출마 선언…"윤석열 정권 압도적으로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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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제2의 전두환 신군부"

"민생·민주·평화 강서부터 다시 세울 것"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서울 강서구갑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3.12.06. 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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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김홍걸은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고 강서구의 숙원을 마침내 풀어내는 해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제2의 전두환 신군부"라며 "검사들을 사조직처럼 거느리며 공포정치를 펴고 있다. 진짜 참군인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봤다"며 "강서구민의 가슴에는 김대중 정신이 살아있다. 오만한 권력을 거부하는 용기가 살아 있다. 불의를 거부하는 양심이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 강서구민과 함께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절망만 안겨주는 이 정권에 가장 절망적인 패배를 안겨주겠다. 민생, 민주, 평화를 강서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서구의 오랜 숙원인 고도제한 규제도 해결하겠다"며 "강서구 고도제한은 이제 정치 · 행정이 아닌 외교 문제다.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에서 공항주변 고도에 관한 기준을 바꿔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 임기 내내 외교통일위원이었다.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만들어온 해외 네트워크가 있다"며 "강서구에 외교 전문가 한 명쯤 있어야 외교 문제인 고도제한도 풀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돕겠다.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겠다"며 "교육·교통·문화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서구 출마는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다소 늦은 출마 선언을 하며 동지들께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우리는 더 강하게 단결해 함께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역 연고에 대한 질문에 "깊은 연고가 있다고 할 수 없지만 서울은 하나의 수도가 아니겠느냐"며 "지난번 보궐선거 때 지원을 다니면서 느낀 바가 있어서 강서로 정하게 됐다"고 답했다.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지적에는 "현역 의원을 상대로 경선해야 되고 뒤늦게 시작한 불리한 입장인데 저에게 쉬운 곳이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역 공약에 대해선 "현지 분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소통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의견을 들어본 후 차차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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