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2차관 종합병원協 간담회
"경영난…의원급과 경쟁하면서 역차별"
복지부 "의료전달·보상체계 개선할 것"
"경영난…의원급과 경쟁하면서 역차별"
복지부 "의료전달·보상체계 개선할 것"
[세종=뉴시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5일 오후 6시40분 서울 모처에서 대한종합병원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복지부 제공) 2023.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일선 종합병원이 각 지역에서 필수의료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종합병원 수가를 개선하고 의사인력 확충 역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민수 제2차관은 전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대한종합병원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필수의료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종합병원은 100개 이상 병상과 7개 또는 9개 이상의 진료과목 및 과목별 전문의를 갖춘 의료기관으로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필수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종합병원협의회는 지난 8월 발족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영진 종합병원협의회장(용인강남병원장)을 비롯해 총 7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필수의료 문제 해결의 중심은 응급의료 등 인프라를 갖춘 종합병원"이라며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해서는 종합병원이 보건의료정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병근 종합병원협의회 수석부회장(평택박애병원장)은 “종합병원의 의료인력이 코로나19 이후 절대적으로 부족해 인건비 폭증으로 인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의원급 의료기관과 경쟁하면서 종합병원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종합병원을 건강하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및 정책 패키지를 준비하는 것과 관련해 이송 종합병원협의회 고문(서울성심병원장)은 "지역 및 필수의료 유지에 종합병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원활한 종합병원 운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종합병원 관련 수가 개선과 더불어 의사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복지부는 지역 상황에 맞는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이날 울산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지역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종합병원이 지역·필수의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의사인력이 종합병원에 충분히 확보될 수 있게 하는 정책패키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에서 종합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와 보상체계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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