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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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린 비트코인이 5자리 숫자일 때 샀다는건 자랑하게 될 것이다.”
미국의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를 돌파하자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이렇게 소감을 남겼다.
비트코인은 국내가격으론 지난 2021년 12월 28일 이후 708일만에 6000만원을 돌파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구매한 기업이다. 본업 경쟁력도 뛰어나지만 최근엔 비트코인 테마주로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이 기업은 지금까지 17만4530 BTC를 평균 3만6785달러에 매입했다. 현재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에 달하므로, 12억5923만달러(1조6558억8745만원)의 미실현수익을 거둔 셈이다.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주가도 급등했다.
나스닥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의 주가는 5일(현지시간) 장중 589.9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초 145.67로 시작했던것과 비교하면 304.9%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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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97% 상승한 4만4081달러에 거래되고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4만200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4만4000달러선까지 넘었다.
국내 가격으론 6000만원을넘었다. 업비트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6.76% 상승한 60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3.29% 오르며 315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독주하는 장세가 지속됐다. 솔라나는 4.38% 상승했고, 리플은 0.18% 하락했다.
비트코인 점유율 추이 |
비트코인 점유율은 54%에 도달했다.
점유율은 전체 가상자산시장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통상 상승장에선 비트코인이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독주하는 장세가 지속된다.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멈추면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알트코인이 상승하게 된다.
최근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점유율을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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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200만1259개로 전날보다 0.57% 줄었다.
거래소 보유량이 증가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1%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4.25%다. 최근들어 계속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4.73% 증가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17.3% 증가한 상태다.
비트코인의 상승 과정에서 미체결약정이 급등한만큼 위아래로 큰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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