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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식 "엄마들, 브런치 즐기려 소아과 오프런…낮 시간엔 텅텅 빈다"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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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식 "엄마들, 브런치 즐기려 소아과 오프런…낮 시간엔 텅텅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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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실망 인텔, 시간외서 13%까지 폭락

연간 진료 횟수, 병상수 등 의료인력 공급 충분

의사소득 OECD 1위? 가짜뉴스…가진자에 대한 증오심 탓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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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의대 입학정원 증원 등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방안이 잘못된 진단에 기초해 나왔다고 비판했다.

국민 1인당 연간 의사 진료 횟수(14.7회), 인구 1000명당 병상수(12.7병상) 등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1위라며 의료인력이 이미 충분히 공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아과 오픈런 현상에 대해선 운영난에 폐업한 소아과가 많은 탓도 있지만 젊은 엄마들이 빨리 진료를 마친 뒤 친구들과 '브런치 타임'을 가지려 하는 경향도 원인 중 하나로 꼽으면서 소아과는 오픈때만 '런'일 뿐 낮 시간엔 텅텅 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의사 소득이 OECD 1위'라는 건 '가짜뉴스'라고 했다.

우 원장은 최근 의협 계간지 '의료정책포럼'에 실린 필수의료 위기와 의대정원 시론을 통해 정부가 의료공백의 대표적 사례로 든 '응급실 뺑뺑이'와 '소아과 오프런'에 대해 정부 진단과 다른 주장을 펼쳤다.

우 원장은 '응급실 뺑뺑이' 현상에 대해 "급환자 분류·후송을 담당하는 '1339 응급콜'이 법 개정(2013년 6월)에 따라 119로 통폐합되면서 생긴 일이다"며 "전문성이 없는 소방대원이 경증환자도 대형병원으로만 보내 경증환자가 응급실 내원 환자의 90% 가까이나 돼 중증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뺑뺑이'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소아과 오픈런 현상엔 "저출산으로 소아 인구가 줄며 의원을 유지하게 어렵게 된 것이 근본 원인이다"고 한 뒤 "직장인 엄마들이 늘면서 아침 시간에 환자가 집중되는 것도 또 하나의 원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엄마들이 일찍 진료를 마치고 아이들을 영유아원에 보낸 뒤 친구들과 브런치타임을 즐기기 위해 소아과 오픈 시간에 몰려드는 경우도 있다"며 "소아과 오픈 때만 '런'이지 낮 시간에는 '스톱'이다"고 했다.

우 원장은 국민 1인당 연간 의사 진료 횟수(14.7회), 인구 1000명당 병상수(12.7병상) 등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라며 의료 공급이 충분하다고 한 뒤 "인구 1000명당 의사 1명이 늘어나면 1인당 의료비는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며 의사수가 늘어나면 국민부담 역시 증가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의사소득이 OECD 1위라는 말에 우 원장은 "우리나라 전문의의 경우 구매력(PPP)을 적용하면 봉직 기준 OECD 31개국 중 2위, 개원의 기준 11개국 중 3위지만 환율(USD)을 적용하면 봉직의 8위, 개원의 6위로 중위권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의사 소득 논란의 밑바탕에는 '가진 자에 대한 증오'를 동력을 하는 계급 투쟁적 이념이 담겨있다"며 "이런 식으로 의사 죽이기에 나서면 어떻게 되는지는 문화 혁명 이후 중국 의료체계 붕괴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의사증원은 결국 의료시스템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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