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부산지역 기업 대부분은 영업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업무에 활용,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기술 발전이 가속화할수록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커지는 만큼 지역기업들도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6일, 지역기업 임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챗GPT 인식 및 활용 실태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응답자의 56.3% 이용경험 有, 67.6% 도입의향 없어
영업기밀이나 정보 유출, 데이터 불확실성 등 우려
영업기밀이나 정보 유출, 데이터 불확실성 등 우려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활용이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부산지역 기업 대부분은 영업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업무에 활용,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기술 발전이 가속화할수록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커지는 만큼 지역기업들도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6일, 지역기업 임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챗GPT 인식 및 활용 실태 조사' 결과를 내놨다.
챗GPT는 인공지능이 문장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질문에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로 출시 두 달 만에 월 사용자 2억 명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추세와는 달리 실제 지역의 기업 임원들은 챗GPT의 기업현장 실무 활용과 도입에 대체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챗GPT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전체의 56.3%로 없다(43.7%)보다는 높았지만, 활용경험의 75%는 개인적 용도로 업무상 활용은 25%에 그쳤다.
챗GPT의 업무활용 허용 여부에 대해서도 52.1%가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하여, 허용(47.9%)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는 챗GPT 허용에 따른 영업 기밀이나 정보 유출, 데이터 신뢰성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도입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챗GPT 도입에 대한 부정 인식이 큰 만큼 관련 교육이나 유료서비스 도입에 대해서도 대체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챗GPT 활용을 위한 교육 계획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69.0%가 없다고 응답했고, 챗GPT 유료버전이나 업그레이드된 AI 서비스 도입 의향을 묻는 말에도 67.6%가 없다고 했다.
앞으로 기업경영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라 볼 수 있는 '잘 모르겠다(46.5%)'와 '아니다(9.9%)'가 긍정 의견인 '그렇다(43.7%)' 보다 높게 나타나 앞으로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문이라는 반응으로 조사됐다.
챗GPT 이용 만족도 측면과 응답 결과에 대한 신뢰성은 높게 평가했다.
도출된 결과에 대해 검증을 전제로 대체로 신뢰한다는 응답이 84.5%에 달할 정도로 높게 나온 만큼 장기적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실무 도입은 추세적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AI 기술 발전이 기업의 신규 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2%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신규 채용 감소(19.7%)에 비해 압도적인 응답 비중을 차지했다.
이 결과에 대해 챗GPT는 'AI의 한계와 인간의 창의성, 직관, 윤리적 판단 등을 감안할 때, AI가 완전히 인간의 창조적 업무를 대체하는 것은 여전히 논의가 분분한 부분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AI 기술로는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정도로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직무에 따라서는 AI의 인력 대체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식 노동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9%가 AI가 인력을 대체할 것으로 본 반면, 단순노무나 제조현장 노동에 대해서는 52.2%가 대체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분석보고서는 조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챗GPT가 분석·정리한 내용을 보고서 작성자의 편집을 통해 재구성했다고 부산상의는 설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 기업동향분석센터는 "이번 분석보고서 작성을 통해 챗GPT의 성능과 신뢰도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생성형 AI 기술 발전이 가속화할수록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커지는 만큼 지역기업들도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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