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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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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선이라면? 국힘 31% 민주 36%…"신당 지지 안해" 68% [메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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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모의개표 실습에 참여한 각 구별 선관위 직원들이 거소투표자 투표함을 개함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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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약 4개월 앞두고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p) 안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1%,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5%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였다.

지난달 4∼5일 실시한 직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포인트 줄었고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포인트 늘었다.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로 집계됐으며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한 응답자는 19%, ‘기타 정당’을 택한 응답자는 5%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국민의힘 16%, 민주당 32%), 30대(국민의힘 24%, 민주당 30%), 40대(국민의힘 22%, 민주당 53%), 50대(국민의힘 24%, 민주당 45%)에서 국민의힘보다 민주당 후보 선호가 높았다.

반면, 60대는 국민의힘 선호도가 42%, 민주당 선호도가 29%였고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선호도가 60%, 민주당 선호도가 2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국민의힘 34%, 민주당 29%),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37%, 민주당 35%)에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이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대구·경북(국민의힘 51%, 민주당 17%)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인천·경기(국민의힘 29%, 민주당 38%), 대전·세종·충청(국민의힘 26%, 민주당 42%), 광주·전라(국민의힘 7%, 민주당 55%)에서는 민주당 선호가 높았다.

자신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이들 중 20%는 국민의힘 후보를, 40%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고 답했다.

‘보수’는 59%가 국민의힘 후보를, 16%가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했지만, '진보'는 59%가 민주당 후보에, 8%가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신당 창당 “지지안해” 68% “지지” 25%…중진 험지출마 51% 찬성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신당 창당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 신당이 만들어지면 지지할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지지할 의향이 없다’와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각각 68%와 25% 비율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7%였다.

세대·권역별 조사 결과를 보면 ‘신당 지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0대(33%)·서울(27%)에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18%)·강원/제주(18%)에서 가장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5%)이 국민의힘 지지층(19%)보다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답변 비율이 높았다.

‘신당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7%, 민주당 지지층에서 70%로 각각 나타났다.

차기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유권자 가운데 15%가 ‘신당 창당 시 지지 의사가 있다’고 밝혔고, 81%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후보 지지 유권자는 24%가 신당 지지 의사를 밝혔고, 70%는 지지 의사가 없다고 했다.

주관적 정치 성향으로 보면 응답자 중 보수 21%, 중도 30%, 진보 27%가 신당을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보수 74%, 중도 63%, 진보 69%였다.

‘중진 및 다선 험지 출마’와 관련해선 응답자의 과반이 ‘동의한다’(51%)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9%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각각 56%, 51%가 중진·다선의 험지 출마론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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