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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재활치료 기금 3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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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용자들 기부 릴레이도 이어져

연합뉴스

운영기금 전달식
왼쪽부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순우 이사장, 이원일 병원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게임 기업 넥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로봇 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넥슨이 전달한 운영기금은 환아들을 위한 병원의 로봇 재활치료실 보강에 사용될 예정이다.

병원은 이를 통해 뇌성마비, 지체 장애, 발달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이용한 보행 물리치료를 실시, 체계적인 개인 맞춤형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원일 병원장은 "넥슨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어린이에게 맞는 로봇 재활 프로그램 모델을 더욱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병원 내 로봇을 활용한 수준 높은 재활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소중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후 매년 기금을 지원, 현재까지 총 28억원을 운영기금으로 기부해왔다.

최근에는 넥슨 게임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의 성원도 잇따르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은 최근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여러 넥슨 게임의 홍보 영상에 혐오 표현이 들어갔다는 논란으로 게임계 안팎이 술렁이자 이를 선행으로 대응하겠다며 온라인상에서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용자들이 '기부 인증' 게시물을 통해 자체 집계한 기부 금액은 2억원가량에 달한다. 한때 많은 기부 희망자가 몰리며 푸르메재단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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