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제공 |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지부장 선거에서 강성 성향인 문용문 후보가 당선됐다. 앞서 제 4대 지부장을 역임했던 문 신임 지부장은 약 11년 만에 현대차 노조를 다시 이끌게 됐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0대 집행부 선거 개표 결과 기호 2번 문용문 후보가 1만8807표(53.2%)를 얻어 당선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5312명 가운데 3만5349명이 78.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새로운 지부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에 출마한 후보자 4명은 모두 구속 및 해고 또는 벌금 전력이 있어 강성성향으로 평가받아왔다. 지난달 30일 열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다득표자인 문 후보와 임부규 후보가 5일 결선투표를 벌였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대 지부장을 지냈던 문용문 신임 지부장은 약 10여년 만에 집행부를 다시 이끌게 됐다. 1988년 현대차에 입사한 문 신임 지부장은 1991년, 1992년, 1995년, 1998년 등 4차례 구속됐던 전력이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주 4일 근무제 ▲금요 하프제 ▲정년연장 ▲상여금 900% 등의 공약을 내걸어 4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급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경보 기자 pkb@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