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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박혜신 MVP·장혜리 탈락...동시간대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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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박혜신 MVP·장혜리 탈락...동시간대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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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정 기자]

발라드 가수 린이 트로트에 도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2회는 최고 시청률 9.8%, 전국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평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 박혜신이 MVP로, 장혜리가 비운의 탈락자로 선정된 자체 평가 예선전을 마치고 본격 '고래 싸움'이 벌어질 본선전이 예고됐다. 예선전 2차 멤버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영예의 MVP와 탈락자가 된 엇갈린 희비를 보이는 모습이 기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먼저 현역 6년 차 박성연은 전매특허 장기인 탬버린 퍼포먼스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지만 이내 "노래를 못하니까 탬버린으로 때운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탬버린을 던진 채 '상사화'를 열창했고, 현역들의 극찬을 받자 눈물을 흘렸다. 현역 5년 차 김나희는 "개그맨 출신이다 보니 가수로 갔을 때 늘 객인 것 같았다"며 "꿈만 같다"는 벅찬 마음을 전했다. 김나희는 '꿈속의 사랑'으로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빛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19 버튼을 받아 마스터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등장 때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내뿜은 발라드 여왕 린은 "정말 트로트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며 떨리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린은 '날 버린 남자'를 택해 궁극의 '알앤비 트로트'를 탄생시키며 25버튼을 받았다. 트로트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린은 "너무 부담됐다. 혹시나 누구의 자리를 뺏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며 "만감이 교차한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많이 정진하겠다"는 말을 전하며 울컥해 모두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현역 14년 차 유민지는 "어릴 때부터 활동했지만 외모가 부족하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가면을 쓰면 좋겠다고 하더라"는 충격 고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민지는 '신사동 그 사람'을 열창, 주현미의 현신 같은 실력을 입증해 26버튼을 받았다. 현역 4년 차 김산하는 과거 경연 프로에서 전유진을 꺾고 우승한 전력이 있는 실력파로 전유진 역시 "저의 흑역사를 다 알고 있는 사람이다" 라며 "다시 만날 줄 몰랐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김산하는 맨발 투혼으로 '약손'을 열창했고 26버튼을 받아 전유진 라이벌다운 실력으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현역가왕' 내 팬덤 1위에 빛나는 현역 4년 차 전유진은 "압박감이 든다"며 긴장감을 드러낸 채 무대 위에 올랐다. 전유진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꼬마 인형'을 열창했지만 21버튼에 그쳤고 전유진은 노래를 마친 후 백스테이지에 서서 "아 망했어요"라고 자조한 후 "솔직히 기분 안 좋다"는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배인 김양은 "노래 선곡을 잘 못 한 것 같다"며 조언했고, 마스터들은 "정말 잘하는 현역은 견제 대상이라 잘 안 누르는 것 같다"는 날카로운 분석으로 경연 분위기를 더욱 오리무중에 빠트렸다.

피 튀기는 자체 평가전이 종료된 후 MC 신동엽이 참가자들에게 예선전 최종 방출자를 선정해줄 사람이 있다고 전했고, "오프닝부터 지금까지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계신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라고 말하자, 참가자들의 입에서는 경악이 터져 나왔다. 자신들이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된다는 말에 긴장하던 마스터들은 13버튼을 받은 조정민과 장혜리, 18버튼을 받은 송민경과 강소리 중 1인을 방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마스터들은 신중을 기한 기나긴 고심 끝 장혜리를 방출 멤버로 결정했고, '현역가왕' 무대의 의미와 출전 각오를 누구보다 잘 아는 현역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장혜리는 "멋진 현역들과 함께해서 행복했고 오늘의 무대에 후회나 미련은 없다. 온전히 제 모습을 보여드린 좋은 시간이었다"는 의연한 탈락 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어 대망의 MVP 를 차지한 박혜신이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기쁨의 함성을 내지르는 모습이 담기면서 다음 주 현역 30팀이 본격적으로 치를 본선전을 기다려지게 했다.

한편 MBN '현역가왕' 3회는 오는 1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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