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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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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적극적인 배당 정책 필요한 시점”…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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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NH투자증권은 6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새 회계기준인 IFRS17 계리적 가정 G/L과 자동차보험료 인하 영향을 반영해 향후 전망치를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현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손해보험이 IFRS17 계리적 가정 G/L 적용으로 재무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음에도 주가가 좀처럼 반등을 보이지 않는 이유로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주주환원과 자동차, 실손 등 요율 관련 우려, 최근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보험업종 전반의 투자 매력 하락을 꼽았다.

주주환원은 사측 의지에 달린 부분으로, 전향적이며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배당성향 12%를 가정한 보통주 주당배당금(DPS)은 200원,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로 아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올해 도입된 재무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경과조치 적용이 주주환원 규모의 한계로 작동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경과조치 해제도 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화손해보험의 올 4분기 별도 순이익은 46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영향으로 경상적인 보험손익은 부진하겠지만,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 손익 개선이 이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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