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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올해도 매출 '2조 클럽' 실패...3년째 1조8000억대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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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올해도 매출 '2조 클럽' 실패...3년째 1조8000억대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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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기자]
[사진: 크래프톤]

[사진: 크래프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크래프톤이 올해도 매출 2조 클럽 가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올해 매출 예상액은 1조8025억원이다. 예상치가 맞을 경우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매출 1조8000억원대에 머물게 된다.

현재 크래프톤의 매출 대부분은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에서 나온다. 지난 3분기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 등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체 플랫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거뒀다.

이처럼 배틀그라운드 IP만으로 1조8000억원대의 안정적 매출을 거두고 있지만 2조 클럽 가입까지는 다속 부족한 상황. 이에 회사는 내년 신작을 통해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내년 크래프톤이 출시를 예고한 게임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inZOI(인조이) 프로젝트 블랙버짓이다. 이중 가장 먼저 출시가 예상되는 게임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다. 이 게임은 매출적인 측면에도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돼 매출 2조 달성에 키로 꼽힌다.

특히 지난 '지스타2023'에서 시연을 선보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시연자들이 반응이 좋아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애프앤가이드가 예상하는 내년 크래프톤의 예상 매출액은 2조354억원이다.


다크앤다커 소송 변수 존재...흥행으로 논란 지우고 글로벌 IP 확보하나

다만 2조를 향한 크래프톤의 질주에는 변수도 존재할 수 있다. 현재 넥슨과 다크앤다커의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가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가처분 소송 결과에 따라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시 전략에는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법적 판단을 지켜보고 존중할 예정"이라며 "이후 운영 방안을 합리적으로 가져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회사 입장에서도 논란이 있는 IP를 확보한 만큼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간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 IP가 아닌 신작 게임을 꾸준히 출시하며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20년 12월에 출시한 '엘리온', 2022년 12월에 선보인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대형 신작을 꾸준히 출시했지만 흥행에 실패하며 '포스트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열망이 큰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IP에 대한 배팅에 대해 글로벌 IP 확보에 대한 의지로 보고 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IP를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이식한 사례와 같이 다크앤다커를 모바일에서 대중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다"며 "다만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한 고민과 익스트랙션 장르가 지속성있는 재미를 주는 콘텐츠를 제시 못한 상황이라 단조로움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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