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미팅에서 트라웃의 트레이드에 대한 의견을 확실히 했다. 그는 "마이크 트라웃은 트레이드되지 않는다. 100%"라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트라웃 이적 추진설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발언이다.
트라웃은 내년이면 33살이 된다. 에인절스에서 13번째 시즌이었던 올해는 타율 0.263과 OPS 0.857, 18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11번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인절스에서 남긴 통산 성적은 타율 0.301과 OPS 0.994, 368홈런 940타점이다.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2012년 신인왕과 2014, 2016, 2019년 3차례 MVP를 차지했다. 실버슬러거도 9번이나 차지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트라웃의 트레이드는 흥미로운 소문이지만 현실성은 떨어진다. 에인절스가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은 거물이다. 상대 팀도 그만큼 많은 것을 내놔야 하고,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비싼 연봉을 상당 부분 보조해줘야 할 가능성이 크다.
디애슬레틱은 "트라웃의 트레이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재확인했다"며 "그는 남은 7년 동안 연간 3700만 달러를 받는다. 최근 3년은 부상으로 불완전한 시즌을 보냈다(3년 486경기 중 237경기 출전).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하락세였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경쟁 팀들이 생각하는 트라웃의 가치는 2019년 연장 계약 당시와 다르다는 얘기다. 트라웃 트레이드가 진행되더라도 에인절스는 상당한 돈을 보조하거나 그에 준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 비싼 계약이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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