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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목)

‘총선 선거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공중분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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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극회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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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에 따라 현행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이 ‘공중분해’ 됐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5일 목포시, 나주시·화순군, 해남·완도·진도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을, 목포시·신안군, 나주시·화순·무안군, 해남·영암·완도·진도군으로 통합했다.

현행 영암·무안·신안군 선거구를 해체해 목포시와 나주시·화순군, 해남·완도·진도군에 각각 떼어 붙인 것이다.

이 안이 확정되면 전남 서남부권 선거구는 4개에서 3개로 줄어든다.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지역구로 총선을 4개월 앞두고 해체될 위기에 놓이면서 해당 지역에서 총선을 준비하는 정치인들은 비상이 걸렸다.

또 지역이 추가된 선거구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정치인들도 민심 공략 등 선거 전략을 다시 짜야 하는 부담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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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은 “국민의힘 의견만 반영된 편파적인 선거구획정안을 거부한다”면서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안을 다시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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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도 “서남부권 선거구가 대폭 조정되면서 정치인들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리게 됐다”며 “국회에서 획정안이 최종 통과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갑, 을 선거구는 순천시 갑, 을과 광양시·곡성·구례군으로 분구되면서 순천시는 단독으로 2개 선거구를 갖게 됐다.

여수갑, 을 선거구의 경우 하나로 통합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으나 2개 선거구를 유지해 여수시 입장에서는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이에따라 전남지역 총 지역구수는 10개로 변화가 없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에 따르면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개로 하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13만6천600명 이상, 27만3천200명 이하로 잡았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6개 선거구가 통합되고, 6개 선거구는 분구된다.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이 줄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 늘었다.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획정안을 검토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 한 차례 재획정을 요구할 수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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