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연합뉴스TV 정례 여론조사…全연령·지역 관계없이 반대 우세
'의대 증원 반대' 의협, 파업 돌입할까 |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여부를 놓고 투표하기로 한 가운데 의협의 총파업 가능성에 부정적 반응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총파업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의협의 대응에 반대한다'는 응답 비율은 66%였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찬성 35%·반대 54%), 30대(찬성 27%·반대 69%), 40대 (찬성 21%·반대 73%), 50대(찬성 22%·반대 71%), 60대(찬성 23%·반대 71%), 70세 이상(찬성 30%·반대 54%) 등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제주(76%)에서 반대 비율이 70%를 넘었다. 인천·경기(68%), 대구·경북(67%), 서울(64%), 부산·울산·경남(64%), 대전·세종·충청(63%), 광주·전라(61%) 등도 반대 응답이 60% 이상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찬성 27%·반대 68%), 더불어민주당 지지(찬성 28%·반대 64%), 정의당 지지(찬성 23%·반대 74%), 기타 정당(찬성 33%, 반대 65%), 지지 정당 없음(찬성 21%, 반대 66%) 등 모두 반대 답변이 우위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p)다.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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