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소폭 반등…구인 2년래 최저 "숨고르기"
골드바/AFP=뉴스1 |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금값이 사상 최고에서 후퇴했다. 11월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큰 베팅을 자제하며 투자 관망세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금 선물은 오후 3시 38분 기준 온스당 2037.50달러로 0.23% 떨어졌다. 전장에서 사상 최고치인 2135.4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하루 만에 100달러 이상 떨어지며 2% 이상 급락했다.
달러가 회복세를 보이며 금값을 끌어 내렸다.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해 2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경로에 대해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11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큰 베팅을 자제한 점도 금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의 통화 완화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 랠리가 단기적으로 사라질 수 있지만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면 새로운 정점을 향해 상승 할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했다.
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수석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금 강세는 랠리 이후 지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2000달러 선이 금 시장의 단기 바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4%로 보고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가 없는 금이 채권 대비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코메르츠방크는 메모에서 "(금) 가격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2024년 하반기 온스당 2100달러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또 다른 데이터가 나오며 금리인하 기대감은 다시 커졌다.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구인은 870만건으로 2021년 3월 이후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