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나머지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3.12.0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멈출 때까지 협상이나 인질 석방 등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하마스 측 관리인 오사마 함단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네타냐후가 이스라엘 인질들의 목숨과 교환 협상 타결을 방해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부터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일시 휴전이 현지시간 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기해 일주일 만에 종료됐으며, 이스라엘은 지상작전을 재개했다.
당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여성 인질들을 모두 석방해야 할 의무를 지키지 않고 이스라엘 시민들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며 하마스가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재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을 138명으로 집계했다. 앞서 이스라엘 당국은 여성 20명과 어린이 2명을 비롯해 인질 137명이 가자지구에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는데, 이날 1명을 추가한 것이다. 다만 138번째 확인된 인질에 대한 세부 정보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11월 말부터 7일간 이어진 휴전으로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240명과 맞교환 형식으로 105명의 인질이 가자지구에서 풀려났다.
이스라엘에 따르면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한 하마스가 240여명을 납치했으며, 1200명을 살해했다.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겨냥한 대규모 지상작전을 펼쳤다. 하마스는 개전 이래 가자지구에서 1만6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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