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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안전화' 사랬더니 '등산화'…"과거부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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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장비를 사라고 배정된 예산으로 고가의 스포츠 의류와 스마트 워치 등을 산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말 그대로 세금으로 쇼핑을 한 겁니다.

정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책상 위에 널린 옷가지들과 바닥에 깔린 등산화와 기능성 신발.

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세금으로 사들인 물건들입니다.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를 관리감독하는 직원은 현장에서 쓸 안전화 같은 장비를 살 수 있도록 '시설 부대비'를 지원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