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주춤하자 고병원성 AI…고흥서 첫 확진
[앵커]
전남 고흥의 한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인데요.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주춤하는 사이 고병원성 AI 발생하자 방역 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전남 고흥의 한 오리 농장입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농장 안에서는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이고, 주변에도 방역차가 쉴 새 없이 오갑니다.
하루 만에 오리 300마리가 폐사한 겁니다.
<고흥군 관계자> "시료 채취하고 바로 이제 시료를 강진 본소로 갖다주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야지 이제 결과가 얼른 나오니까."
전남도 검사 결과 지난 4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올겨울 들어 야생조류가 아닌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2만 2,000여마리를 사육 중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틀에 걸쳐 사육 중이던 오리를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 사육 중인 오리는 395만 마리가 넘습니다.
전국 사육 두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고위험 지역에 대한 오리 사육 제한을 확대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오리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강효석 / 전남 농축산식품국장> "닭보다 더 취약한 환경에서 사육이 일반적으로 되고 있습니다. 일제 검사를 앞으로 10일 내로 전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231건으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4,400만 마리에 육박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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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고흥의 한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했습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인데요.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주춤하는 사이 고병원성 AI 발생하자 방역 당국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고흥의 한 오리 농장입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농장 안에서는 살처분 작업이 진행 중이고, 주변에도 방역차가 쉴 새 없이 오갑니다.
이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3일입니다.
하루 만에 오리 300마리가 폐사한 겁니다.
<고흥군 관계자> "시료 채취하고 바로 이제 시료를 강진 본소로 갖다주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야지 이제 결과가 얼른 나오니까."
전남도 검사 결과 지난 4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에서 최종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올겨울 들어 야생조류가 아닌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2만 2,000여마리를 사육 중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틀에 걸쳐 사육 중이던 오리를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방역지역인 반경 10㎞ 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는 없습니다.
전남지역에서 사육 중인 오리는 395만 마리가 넘습니다.
전국 사육 두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고위험 지역에 대한 오리 사육 제한을 확대하고, 방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오리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강효석 / 전남 농축산식품국장> "닭보다 더 취약한 환경에서 사육이 일반적으로 되고 있습니다. 일제 검사를 앞으로 10일 내로 전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231건으로, 살처분된 가금류는 4,400만 마리에 육박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AI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H5N1 #오리 #농장 #가금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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