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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총선 이모저모

남구 합구, 북·강서는 3개 선거구로…부산 총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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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불리할 이유 없어"…전재수 "북·강서 3개 선거구 싹쓸이"

야당 지지세 높은 낙동강 벨트 선거구 늘어…18석은 유지

연합뉴스

[그래픽] 22대 총선 선거구 합구·분구 예상 지역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국회가 선거구 획정 작업조차 마무리하지 못해 '깜깜이 선거'가 되풀이될 것이란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경기 하남, 경기 화성을·병, 인천 서구을, 경기 파주갑, 경기 평택갑·을 등은 인구가 늘어 선거구를 쪼개는 분구 가능성이, 반대로 서울 노원, 부산 남구, 전북 남원·임실·순창 등은 합구 가능성이 각각 점쳐지고 있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국회에 제출한 제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부산 여야 정치권은 "불리할 게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부산 전체 국회의원 의석수는 18석으로 유지된다.

부산지역 정가에서는 상대적으로 야당 지지세가 높은 '낙동강벨트'에 속하는 북·강서 선거구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나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에 제출된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부산 북·강서갑·을이 북구갑·을, 강서구로 분구된다.

부산 남구갑·을은 남구로 통합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강서갑)은 "부산 민주당으로서는 매우 환영할 만한 획정안"이라고 평가했다.

전 의원은 "부산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산 북갑, 북을, 강서 등 3개 선거구를 싹쓸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갑)은 "전혀 불리할 게 없다"고 맞섰다.

그는 "하나로 합쳐진 남구에서도 제가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부산지역 18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개로 나뉜 부산 북·강서 선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현역 의원 간 격돌이 예상되는 남 선거구에서는 매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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