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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박진영, 작년 10억 원 이어 올해도 10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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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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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박진영이 작년 10억 원에 이어 올해도 사재 10억 원을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수장 박진영은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워하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올해도 10억 원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박진영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기금은 서울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이 전달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

박진영의 2022년과 2023년 기준 기부액 20억 원과 지원 아동수 54명, JYP엔터테인먼트 그룹사 차원(JYP 일본 지사 2021~2023 후원 내역 포함)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기준 기부액 26억 7025만 원과 지원 아동 수 1523명, 총 46억 7025만 원의 금액으로 1577명의 국내외 아동이 따스함을 나누고 있다.

이를 기념해 4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 박진영과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 서울아산병원 최재원 대외협력실장, 충남대학교병원 윤석화 진료부원장, 전남대학교병원 신준호 공공부원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성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의 취지를 조명하고 뜻깊은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진영은 "저에게도 3세, 4세 두 딸이 있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되어보니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픕니다. 아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서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데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박진영은 지난해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도 위촉되어 위촉패를 전달받은 바 있다.

연말에는 JYP가 1년 동안 사회 환원 활동한 것을 보고하는 'EDM DAY'도 진행하는데 박진영이 직접 한 해 동안 전개한 EDM 사회 공헌 활동을 대중에게 알리고 그 의미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EDM DAY' 역시 이달 중 JYP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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