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한영 식량정책관이 5일 대한제분을 찾아 밀가루 가격 인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 정책관은 "밀가루 가격 인하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정부는 내년부터 제분업체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밀 구매 정책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해 업계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 선물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지난해 5월 t(톤)당 419달러로 치솟았다가 점차 하락해 지난달 27일에는 196달러까지 떨어졌다.
밀 수입 가격도 지난해 9월 t당 496달러에서 올해 10월 324달러로 하락했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국제 밀 가격 하락세와 전기세, 금리 등 기타 제반 비용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밀가루 가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제분은 정부 요청에 따라 지난 7월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렸다.
제분업체가 밀가루 가격을 인하하면 밀가루를 주원료로 쓰는 제빵, 제과, 라면업체의 원가 부담도 줄어든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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