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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스마트폰 소식

中 24GB 램 넣는데.. 삼성, 갤럭시S25엔 램 용량 늘릴까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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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ZTE 누비아 ‘레드 매직 8S 프로’ 광고 이미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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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다퉈 24기가바이트(GB) 램 도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빠르면 내년 1월 공개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에도 최대 1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후속작인 갤럭시S25에서는 램 용량을 늘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 기존 갤럭시S23 시리즈와 거의 같은 수준의 램 용량을 장착할 예정이다. 중국 IT 팁스터 아이빙저우, 한국 IT 팁스터 란즈크 등에 따르면 갤럭시S24는 8GB 램, 갤럭시S24+, 갤럭시S24울트라는 12GB 램을 각각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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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매체 윈도리포트가 공개한 갤럭시S24울트라 렌더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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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갤럭시S24울트라에는 16GB 램, 최대 2테라바이트(TB) 내장메모리를 적용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주요 부품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제품 가격을 최대한 동결시키기 위해 원가 절감 차원에서 램 용량 등에서 타협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때만 하더라도 기본 모델에 12GB 램을 선보이다 이후 램 용량을 8GB로 낮추면서 어느덧 4년째 8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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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레드미 K70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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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중국 제조사들은 램 용량 확대에 적극적이면서 삼성과의 스펙 차이를 크게 벌리고 있다. 올 7월 ZTE 누비아 ‘레드 매직 8S 프로’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24GB 램을 장착한 데 이어 8월에는 원플러스가 최대 24GB 램을 제공하는 ‘에이스2프로’를 공개했다. 지난 9월 화웨이가 출시한 메이트 X5도 최대 16GB 램을 넣었으며, 샤오미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레드미 K70 시리즈는 기본 모델이 12GB·16GB 램, K70프로는 12GB·16GB·24GB 램을 채용했다.

물론 이 같은 중국 제조사들의 램 용량 경쟁을 두고 스펙 과잉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하지만 램은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듯이 램 용량이 클수록 여러 작업을 동시에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인공지능(AI) 기능이 좀 더 본격화되는 갤럭시S25에는 더 많은 용량의 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최대 16GB 램을 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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