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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尹, 기부 단체 대통령실로 초청해 성금 전달..."나눔·박애, 민주사회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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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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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 14개 기부·나눔단체 관계자 및 기부자 등을 초청해 각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14개 기부·나눔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에 감사를 표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밀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아름다운 동행, 월드비전, 유니세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드뱅크(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해비타트, 희망친구 기아대책(가나다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늘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여러분들을 뵙고 같이 자리하니 저도 마음이 훈훈해지고 아주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민간에서 어려운 분들을 스스로 도와주는 것은 박애의 정신이고 이것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굉장히 중요한 힘"이라며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고 또 나누고 베풀고 하는 박애의 정신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사회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 중에 제일 훌륭한 교육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또 함께 나누고 하는 것"이라며 "교육이라는 것은 사람을 만드는 것인데 사람을 만드는 데 그것보다 더 좋은 교육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복지 제도도 우리 봉사 기부 단체들이 어떻게 활동하는 지를 잘 보고 이분들의 부족한 부분을 같이 채워나가면서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주신 좋은 말씀을 잘 새겨서 국정 운영하는 데 꼭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이 직접 나눔 실천 및 확산에 참여하고 있는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14개 단체의 특색이 담긴 기념부스에 성금을 기부했다. 각 단체는 윤 대통령 기부에 감사의 의미로 곰인형(구세군), 반지(유니세프), 단주(아름다운 동행) 등 단체를 상징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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