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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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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올해 최악의 '가짜뉴스'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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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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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영민 기자 =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다룬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와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등이 심야 파티를 열었다는 '청담동 술자리' 보도 등이 올해 최악의 가짜뉴스 1·2위에 선정됐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짜뉴스뿌리뽑기범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을 열고 올해 최악의 가짜뉴스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악의 가짜뉴스 1위는 뉴스타파, JTBC, MBC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가, 2위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가 각각 차지했다.

NLL을 넘어 내려온 북한 어선의 16명을 살해한 흉악범들이 '죽어도 돌아가겠다'며 북송을 희망했고 귀순에 진정성이 없었다던 '북한 어민 강제북송'이 3위에, '안보는 보수 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 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는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이 4위에, 최순실 관련 독일에 유령회사 수백개, 은닉 재산 규모는 조단위라는 '안민석의 거짓말'이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이재명 대표 압수수색 376회', '사드괴담', '일장기에만 경례', '김어준의 명예훼손 허위발언' 등이 6~10위를 차지했다.

이준용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는 "오늘의 시작은 작은 것이지만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오늘의 시작이 가짜뉴스 퇴치에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방송문화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온몸을 다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최악의 10대 가짜뉴스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된 3200여건의 뉴스 가운데 1차로 가짜뉴스선정위원회가 18개를 엄선해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3500여 명의 네티즌의 투표를 거친 뒤 3차 전문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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