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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장 공석 11개월 여 만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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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경도 신임 국립전주박물관장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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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국립전주박물관장에 박경도(51) 국립중앙박물관 미래전략담당관이 임명됐다. 박물관장 공석 11개월여만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4일 박경도 신임 관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장은 박물관의 조직 운영과 문화재 기증 및 기탁, 국가 귀속품 관리, 문화재와 학술자료의 연구, 조사, 발굴, 보관, 국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전시 교육, 국내·외 문화기관과의 교류 지원 등을 주된 업무로 한다.

그 중에서도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전북의 문화예술계를 이끌고 관리하는 자리로 인식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매우 관심이 높은 자리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1월 홍진근 전 국립전주박물관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약 11개월째 자리가 공석사태가 발생해왔다.

박 신임 관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고고인류학과와 경북대 대학원 고고인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5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그는 부여박물관과 진주박물관, 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지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 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엮임했다.

한편, 국립전주박물관장은 고위공무원 나급(3급)으로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되며 임기는 2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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