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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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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미팅 끝나야 알 것 같다” 류현진의 새 팀, 나흘간 ‘윤곽’ 드러날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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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찾아 아내, 이만수 전SK감독과 관전하고 있다. 2023.11.13.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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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윈터미팅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윈터미팅이 4일(한국시간) 시작됐다. 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새 팀에 대한 윤곽도 나올 수 있다.

이번 윈터미팅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진행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이 전부 모이는 자리. 수많은 계약이 터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류현진의 대리인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윈터미팅에 참석한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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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 토론토=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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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새 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 2023시즌 종료 후 류현진의 한화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자 보라스는 “류현진은 내년에도 미국에서 던진다”고 못을 박았다.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의 관심이 크다”고도 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발언일 수도 있고, 진짜 그럴 수도 있다. 현시점에서는 무엇도 알 수 없다. 보라스의 수완에 달린 일이다. 그리고 수완이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일단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13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찾았다. 당시 “운동하며 지내고 있다. 몸 상태는 좋다. 일단 에이전트의 설명을 들어봐야 한다. 윈터미팅까지 끝나고, 아마 12월 중순 정도 되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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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류현진과 김하성이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2023 한국시리즈 5차전 시구를 지켜보고 있다. 2023. 11. 13.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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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봤을 때, 류현진이 특급 FA는 아니다. 현지에서 ‘주목할 30대 중후반 FA’로 꼽기는 하지만, 우선순위로 봤을 때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일단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에 관한 관심이 가장 뜨겁다. 선발투수 중에는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등이 있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현지에서는 최상급 FA로 꼽는다. 같은 사례로 나가는 이마나가 쇼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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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 토론토=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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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윈터미팅을 통해 대어들의 갈 곳이 정해지면, 이들을 놓친 팀들이 류현진에게 눈길을 돌리는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이 검증됐으며, 몸값이 높지 않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올시즌 건재를 알렸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면서 긴 시간 자리를 비웠다. 올해 돌아와 11경기 5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올렸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요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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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 | LA=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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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처럼 에이스 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다. 1~2선발은 무리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하위 선발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이다. ‘1티어’는 아닐지 몰라도 ‘2티어’에서 충분히 괜찮은 옵션이다.

1살 어리고, 역시나 팔꿈치 수술에서 돌아온 마에다 겐타가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에게 나쁘지 않은 신호다.

이번 윈터미팅에서 계약 소식이 나올 수도 있다. 그렇지 않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다. 대략적인 윤곽만 그릴 수 있어도 이후를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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