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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은행 중기 대출 1천조 원 육박‥파산 신청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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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올해 10월 말 기준 998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4년 전 10월과 비교하면 283조 원 증가한 수치로, 최근 증가세를 고려하면 11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1천조 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됩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1년 넘게 5% 선을 웃돌면서 연체율도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고, 특히 10월까지 접수된 올해 법인 파산 신청 건수도 1천 3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8%나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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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기자(jm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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