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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 위, '15살 중학생' 신지아의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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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 위, '15살 중학생' 신지아의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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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5살 신지아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또 1위에 올랐는데요.

압도적인 점수로 2회 연속 우승하면서 여자 피겨의 선두주자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감미로운 선율이 흘러나오자, 신지아의 유려한 연기가 시작됩니다.


준비 동작부터 착지까지, 첫 점프를 안정적으로 성공하더니 거듭된 7번의 점프와 스핀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실수 없는 '올 클린' 연기에 스스로 만족스러운 듯 두 주먹을 불끈 쥡니다.

신지아의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 합산은 216.35점.


2위 김채연을 12점 이상 차이로 따돌렸을 뿐 아니라, 이해인과 김예림, 유영 등 쟁쟁한 선배들을 압도하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2008년생, 겨우 15살 여중생이지만, 한국 여자 피겨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지아 / 영동중학교 : 제가 연습한 걸 믿고 잘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굉장히 행복해요.]


나이가 어린 탓에 내년 1월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 출전은 불가능하지만,

대신 출전하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시상대 꼭대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신지아 / 영동중학교 :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청소년올림픽인 만큼 잘하고 싶고 굉장히 설레기도 하고요.]

신지아의 첫 성인 무대 데뷔전이 될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는 앞으로 2년여.

그때까지 실력을 더 다지겠다는 야무진 각오에 여자 피겨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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