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른바 'K-콘텐츠'를 해외로 불법송출하고 교민들에게 시청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60대 남성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지상파·케이블 등 72개의 방송, 영화 채널 콘텐츠 10만여 건을 인도네시아로 실시간 송출하며 현지 교민 1천700명에게 시청료 명목으로 17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저작권 침해를 받은 방송사 피해액은 16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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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모 기자(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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