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높이 판다와 한 컷"…에버랜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 개장

8일부터 2024년 3월1일까지 여는 겨울축제

다양한 판다 포토존 마련…아침 일찍 '윈터 굿모닝 푸바오' 운영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에버랜드가 오는 8일부터 2024년 3월1일까지 겨울축제 '바오 패밀리 인 윈터토피아'(Bao Family in Wintertopia)를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 등 판다 가족과 함께 고객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판다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바오 패밀리 스페셜' 콘텐츠를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최근 임직원과 캐스트를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주인공을 뽑는 인기투표를 진행했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판다 가족을 최고 스타로 선정한 바 있다.

글로벌페어 중앙 광장에는 푸바오를 모티브로 만든 아파트 4층(약 12m) 높이의 초대형 판다 ABR(Aero Balloon Robot) '자이언트 바오'가 새롭게 들어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이언트 바오'는 푸바오를 닮아 귀엽고 푸근한 풍채는 물론, 털원단을 활용해 부드럽고 따스한 촉감도 경험할 수 있어 이색적인 판다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다.

또 판다 가족은 물론 레서판다 레시, 나비요정 등 올해를 빛낸 에버랜드 캐릭터들을 한 곳에 모은 명예의 전당 시상대와 7m 높이 판다 트리, 산타 버스, 루돌프 등 다양한 포토존도 함께 선보인다.

에버랜드 윈터 페어리 가든 멀티미디어 불꽃쇼(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오픈 전에 활기찬 푸바오를 매일 아침 일찍 만날 수 있는 '윈터 굿모닝 푸바오' 체험 프로그램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이 체험은 에버랜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새해 1월에는 작가, 유명 인사, 고객 등 다양한 팬들이 참여해 판다 가족과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전시하는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봄의 전령인 나비를 한겨울에 만나 볼 수 있는 '라이브 나비체험관'도 지난 1일부터 운영한다.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는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 매일 6종 5000여 마리의 나비들이 날아 다니는 싱그러운 모습은 물론, 나비 연구실 테마로 조성된 체험존에서 알에서 성충까지 나비 한살이 과정을 전자 현미경, 스크린 등을 통해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새해 1월1일까지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와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댄스 공연을 매일 펼친다.

또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 공연 후에는 배우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쇼를 선보이고 산타와 요정들이 고객들과 함께 사진 찍는 크리스마스 포토타임도 곳곳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은 요정들이 가꾼 '윈터 페어리 가든'으로 변신했다.

이 정원에선 겨울 옷을 입은 나비 요정들은 물론, 반짝이는 전구로 장식된 트리와 판다, 기린 조형물 등과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LED 대형 스크린에는 장진승, 오묘초 작가가 겨울을 주제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수시로 상영하고 불꽃,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12월 말까지 매일 밤 펼친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들을 전시한 '스노우맨 월드'는 축제콘텐츠존에 지난 1일 오픈했고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와 눈 놀이터 '스노우 야드' 등 겨울 액티비티 콘텐츠는 12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버랜드는 연말연시, 겨울방학 등을 맞아 캐리비안 베이를 하루에 모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펼친다.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선보이는 '에버 투 캐비'(EVER 2 CABI) 패키지를 통해 12월말까지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된 금액에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 대상으로 이용 당일 오후 4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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