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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아침에 한 장] 전통 매사냥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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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전통 매사냥 시연회에서 매 한 마리가 공중에서 꿩을 낚아채는 장면입니다. 한국의 전통 매사냥은 유네스코 지정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돼있는데요. 지난 주말 대전에서 공개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전통 방식의 매사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죠. 매는 사냥감을 공격할 때 최고 시속 320km로 날아가서 KTX보다 빠릅니다. 대전 대청호 인근에서 열린 시연회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찾아왔는데요. 시연회를 마친 뒤에는 어린이들이 참매를 직접 몸에 올려놓는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