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루어스가 베네수엘라 출신 외야 유망주 잭슨 추리오(19)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추리오의 다년 계약 소식은 앞서 11월말 ‘디 어슬레틱’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바 있다.
지난 7월 퓨처스게임에 출전한 추리오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도 공개했다. 8년 8200만 달러(1,065억 1,800만 원)의 금액이 보장됐다.
여기에 2년의 팀 옵션과 연봉 상승 조항까지 모두 적용될 경우 최대 1억 4250만 달러(1,851억 7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이 계약은 지난 2020년 1월 루이스 로베르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합의한 6년 5000만 달러 기록을 뛰어넘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않은 선수중 최고 금액 계약 기록으로 남게됐다.
또한 존 싱글턴(휴스턴) 스캇 킹어리(필라델피아) 일로이 히메네즈, 루이스 로베르트(이상 화이트삭스), 에반 화이트(시애틀)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이전 장기 계약을 맺은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추리오는 마이너리그에서 세 시즌동안 272경기 출전, 타율 0.286 출루율 0.347 장타율 0.490 47홈런 191타점 68도루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더블A에서 122경기, 트리플A에서 6경기 소화하며 타율 0.283 출루율 0.338 장타율 0.467 22홈런 91타점 44도루 기록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3위) MLB.com(8위) 등 유력 매체가 선정한 2023 프리시즌 리그 유망주 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랐고 정상급 유망주의 상징중 하나인 퓨처스게임에 2년 연속(2022, 2023) 선발됐다.
추리오는 이번 다년 계약으로 2024시즌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비스 타임의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
ESPN은 그가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하더라도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1위 혹은 2위에 오를 경우 1년의 서비스 타임을 온전히 인정받게된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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