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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선배들 한 풀었다' 獨 젊은 전차 군단, 사상 첫 U-17 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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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선수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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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독일은 2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에서 열린 U-17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와 2 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 대 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19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독일은 2 대 0으로 앞서가다 후반 들어 프랑스에 2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6번째 키커까지 가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프랑스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2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승부차기 끝에 아쉬움을 삼켰다.

독일의 유망주들은 최근 부진한 A대표팀 선배들의 한을 풀었다. 독일 A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하락세를 걷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조별 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회 MVP(최우수 선수) 격인 골든볼의 주인공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2006년생 공격수 파리스 브루너(독일)이었다. 득점왕은 8골을 넣은 아구스틴 루베르토(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말리가 아르헨티나를 3 대 0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 조별 리그에서 3패로 탈락한 한국은 24개 참가국 가운데 최종 순위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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