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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토)

‘재생에너지 3배 확대’ 118개국 서약…최종 합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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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후총회 현장

한겨레

아흐마드 자비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은 2일(현지시각)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서약에 117개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그의 발표 직후 멕시코가 서명에 동참하며, 서명에 동참한 국가는 118개국이 됐다. 두바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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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서약에 전 세계 118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한 서약 국가들은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최소 1만1천기가와트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아흐마드 자비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이 2일(현지시각) 지금까지 117개국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최종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비르 의장의 이런 발표 직후 멕시코가 서약에 동참하며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3배 확대’ 서약에 동참한 국가는 모두 118개 국가로 늘어났다.

이 서약은 재생에너지 설비를 3배로 늘리면 늦어도 2050년까지 세계 에너지시스템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를 퇴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회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는 물론 유럽연합(EU) 등은 이런 서약 내용을 이번 당사국 총회 최종 합의문에 넣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약 200개 국가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 등은 현재 이 서약 참여 여부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자비르 의장은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모든 당사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동참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전 세계가 좀처럼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는 석탄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재생에너지 3배 확대’ 서약이 발표되면서, 이번 당사국 총회에선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둘러싼 협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진 기후솔루션(SFOC) 대표는 “재생에너지 3배 확대 서약은 올해 당사국총회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런 모멘텀을 바탕으로 각국 정부는 이런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을 논의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과 일본의 막대한 화석연료 금융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바이/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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