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KCC의 최준용 선수가 친정팀 SK와 첫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최준용은 지난 5월 KCC에 입단하며 베테랑 선수가 많은 친정팀 SK를 도발해 옛 동료들과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SK는 '노인즈'로 이제 밀어붙이겠죠. 저희는 젊음으로 하겠습니다.]
[김선형/SK 가드 : (옛 동료를) '노인즈'라고 저격한 건 조금 실례라고 생각이 들고.. (최준용은)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
그리고 친정팀과 첫 맞대결에서 이를 악물었습니다.
수비 리바운드 후 코트를 내달려 직접 득점까지 마무리했고 옛 동료들의 기를 꺾기 위해 강력한 덩크슛을 터뜨렸습니다.
SK 주득점원 워니의 골밑슛도 두 차례나 막았는데, 자신의 블록슛에서 이어진 속공이 성공하자 기쁨의 포효를 했습니다.
또, 작전 타임에 직접 지시를 할 정도로 승리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시간 얼마 안 남으면 뒤로 물러선 다음에 너를 빼놓고 왼쪽 코너에 (동료) 세워 놓고 '투맨 게임'이라고..]
최준용이 14점에 리바운드 15개로 활약한 KCC는, 김선형이 4점, 오세근이 8점에 그치는 SK에 3쿼터까지 15점을 앞섰습니다.
KCC는 4쿼터에 오재현을 앞세운 SK의 맹추격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지만, 종료 1.5초 전 존슨의 결승 자유투로 승리를 거뒀고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KT는 가스공사를 18점 차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서동민·조수인)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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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KCC의 최준용 선수가 친정팀 SK와 첫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최준용은 지난 5월 KCC에 입단하며 베테랑 선수가 많은 친정팀 SK를 도발해 옛 동료들과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최준용/KCC 포워드 : SK는 '노인즈'로 이제 밀어붙이겠죠. 저희는 젊음으로 하겠습니다.]
[김선형/SK 가드 : (옛 동료를) '노인즈'라고 저격한 건 조금 실례라고 생각이 들고.. (최준용은)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