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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수원FC, K리그1 11위로 마감…6일 부산과 PO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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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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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 넣은 제주 김건웅

프로축구 수원FC가 K리그1 11위로 올 시즌을 마감하고 K리그2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수원FC는 오늘(2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전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승점 33을 기록한 수원FC는 올 시즌을 11위로 마치며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습니다.

K리그1에선 정규리그 최하위가 다음 시즌 바로 2부리그로 강등되며,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를 타진할 수 있습니다.

최하위를 피한 수원FC는 오는 6일 같은 장소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PO 1차전을 치릅니다.

대신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강원FC와 0대 0으로 비긴 수원 삼성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2로 자동 강등됐습니다.

수원FC와 수원은 승점 33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가 앞섰습니다.

이미 9위를 확정했던 제주는 승점 41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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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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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오늘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제주를 상대로 1무 2패 열세였고,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동안 무려 8골이나 내줬습니다.

지면 곧바로 강등될 수 있다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5분 만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주 김건웅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전성진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노동건의 발에 막혀 튕겨 나온 뒤 문전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김건웅이 왼발로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다급해진 수원FC는 곧바로 이승우와 로페즈를 투입해 공격 일변도로 제주를 밀어 붙이려 했지만 오히려 제주가 문전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수원FC는 전반 추가 시간 미드필드에서 이영재가 프리킥을 차 올렸고 문전에서 뛰어오른 이승우가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전반전 유효 슈팅 3개를 기록하고 득점에는 실패한 수원FC는 후반 제주 진영에서 총공세를 펼친 끝에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5분 이영재가 골대 정면 미드필드에서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골대 구석을 찔렀습니다.

수원FC는 2분 뒤 로페즈가 오른발 슈팅을 날려 내친김에 역전까지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24분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물고 침투한 이영재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기도 했습니다.

수원FC는 이후 실점하지 않고 버텨 최하위를 면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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