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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 (월)

전교 1등이었는데 자퇴…'티처스' 출연 학생, 공부량 부족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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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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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가 새 도전학생 허다윤의 일상을 통해 일부 극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전략이기도 하지만 방황의 이유이기도 한 ‘고교 자퇴’에 대해 해부한다.

3일 방송하는 ‘티처스’ 5회에는 다섯 번째 도전학생으로 고1 시절 전교 1등의 성적을 냈지만 올해 고2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6개월 전 자퇴한 허다윤 학생이 출연한다.

허다윤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과 뛰어난 학업 능력을 자랑하는 학생이었지만, 자퇴 후 ‘나홀로 공부’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허다윤 학생은 ‘내년 검정고시 후 수능을 봐서 정시로 입시를 노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절대적으로 공부량이 부족했다. 특히 새벽에 잠들어 오후 늦게나 일어나고, 공부 중에도 휴대폰을 쳐다보며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는 허다윤 학생에 대한 가족들의 걱정도 컸다.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허다윤 학생의 언니는 “저도 자퇴를 해서 정시로 대학에 간 케이스”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허다윤 학생의 언니는 “다윤이의 자퇴를 뜯어 말렸다”며 “명문대 입학이라는 결과로만 보면 저도 잘됐다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방황을 많이 하다가 마지막 1년 공부하고 대학에 갔던 것”이라고 자신의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동생에게 나쁜 본보기를 보인 것 같아 죄책감을 느낀다”며 “다윤이가 자퇴하면 집 안에만 있는 ‘은둔형 외톨이’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도 했다.

MC 한혜진은 “예전에는 자퇴가 불량학생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요즘은 입시 전략 중 하나의 트렌드이기도 하다더라”고 자퇴가 입시에서 긍정적인 결정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에 수학 강사인 정승제는 “요즘 극상위권 학생들은 ‘잔류파’와 ‘자퇴파’로 나뉜다고 한다”며 “자퇴를 결정한 친구들은 아예 고교 내신을 0으로 지워버리고 수능 만점을 노린다는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그러자 영어 강사 조정식은 “학교에서 배우는 ‘소셜 스킬’이 중요하다”며 “의사 면허를 따면 뭐하냐. 결국 ‘소셜 스킬’이 있어야 환자가 오는데”라면서 고교 자퇴를 결정하기 전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다윤 학생의 30일 간의 도전기를 다룰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 ‘티처스’ 5회는 3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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